촉각의 지도 = "덜어낸 풍요" + "완성을 향한 리듬"
완성되어 있지 않지만,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중간의 상태
풍요는 채움이 아니라, 필요한 만큼만 남겨두는 감각
리듬은 반복 속에 작은 변화가 있고, 그것이 곧 생명력


덜어낸 풍요만큼의 인내가 필요하다

인내라기보다 기다림,
조이는 인내가 아니라 공존하는 시간 같은 것.
자라게 내버려 두는 리듬,
손대지 않는 것도 감각이라는 걸 아는 태도.
흐름 속의 지연,
단절이 아닌, 쉼표 같은 여백이 중간중간에 섞인 느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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